‘황제’ 우즈, PGA 챔피언십 1R 부진 ‘컷오프 탈락 위기’

입력 2022-05-20 08: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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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7)가 교통사고 후 2번째로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 달러) 첫 날 부진을 큰 겪었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위치한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 나섰다.

이날 우즈는 버디 3개와 보기 7개를 묶어 4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우즈는 100위 밖으로 밀려나 컷오프 탈락을 걱정하는 상황에 몰렸다.

이에 우즈는 컷오프 탈락을 막기 위해 2라운드에서 4언더파 이상을 몰아쳐야 간신히 이븐파를 기록할 수 있는 부담감을 안게 됐다.

우즈는 10번홀에서 출발해 초반에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좋은 출발을 보인 뒤 14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하지만 우즈의 좋은 활약은 여기까지였다. 우즈는 15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뒤 18번 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하며 1타를 잃었다.

또 우즈는 1번홀(파4)과 2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고개를 숙였고, 3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으나 4번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이어 우즈는 8번홀(파3)과 9번홀(파4)에서도 연속 보기를 범했다. 결국 우즈는 이날 7개의 보기로 4오버파에 머물렀다.

반면 우즈와 함께 라운딩을 펼친 로리 맥길로이(33)는 12번홀(파4)부터 4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메이저 통산 15승을 올린 우즈는 PGA 챔피언십에서 1999년과 2000년, 2006년 2007년까지 4번 우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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