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에서 복귀한 뒤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의 방망이가 폭발했다. 최지만이 멀티히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지만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최지만은 2루타 1개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투타 조화 속에 미네소타를 6-0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최지만은 1회 범타로 물러났으나 0-0으로 맞선 3회 2사 3루 상황에서 콜 샌즈에게 1타점 내야안타를 때렸다. 팀의 첫 득점을 만들어낸 것.
이어 최지만은 5회 삼진을 당했으나 7회 볼넷을 골라낸 뒤 6-0으로 앞선 9회 마지막 타석에서 타일러 더피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이로써 최지만은 이날까지 시즌 41경기에서 타율 0.284와 5홈런 31타점 19득점 38안타, 출루율 0.372 OPS 0.857 등을 기록했다.
특히 최지만은 이날 멀티히트로 지난 5월 30일 뉴욕 양키스전부터 1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멀티히트는 이달 들어 두 번째다.
최지만은 아직 시즌 극 초반의 놀라운 타격 성적을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으나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하며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