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외야’ 윈커, 시애틀과 ‘2년-1450만 달러’ 계약

입력 2022-06-17 0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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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윈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시 윈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올스타 외야수’ 제시 윈커(29)가 연봉 조정을 피하며 시애틀 매리너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 모두를 해결한 계약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과 윈커가 2년-14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윈커는 이번 시즌 연봉 조정 신청 자격 2년차. 이에 이번 계약으로 연봉 조정 신청 자격 3년차 계약까지 마무리 한 것이다.

이제 윈커는 2023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게 된다. 물론 2023시즌 종료 전에 시애틀과 연장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도 있다.

메이저리그 6년차의 윈커는 지난해까지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었고,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둔 지난 3월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로 이적했다.

단 이번 시즌 성적은 좋지 않다. 지난 16일까지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0.214와 4홈런 24타점, 출루율 0.326 OPS 0.634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110경기에서 타율 0.305와 24홈런, 출루율 0.394 OPS 0.949 등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성적이 상당히 떨어진 것.

긍정적인 면은 볼넷을 무려 38개나 얻으며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또 이 볼넷 덕분에 타율 대비 출루율이 1할 이상일 정도로 매우 높다.

또 윈커는 신시내티에서 지난 5년간 평균 타율 0.288와 출루율 0.385 OPS 0.888 등을 기록했다. 이에 성적 반등을 예상해볼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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