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거쳐 출전한 홍순상, 한국오픈 1R 선두권

입력 2022-06-24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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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상이 23일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1라운드 10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버디5개 보기3개…2언더 69타
“16년만에 예선 동기부여 됐다”
예선을 거쳐 출전한 홍순상(41)이 1라운드 선두권에 포진했다.

홍순상은 23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CC(파71)에서 열린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총상금 13억5000만 원·우승상금 4억50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적어내며 2언더파 69타를 쳐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프로 통산 5승을 기록 중인 홍순상은 자동출전권이 없어 이번 대회에 이틀간의 최종예선을 거쳐 출전했다. 한국오픈은 전년도 상금랭킹 60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데 홍순상은 지난해 68위에 그쳤다.

2005∼2006년 이후 16년 만에 최종예선을 거친 그는 “투어 대회를 참가하면서 최종예선도 치러야해 적잖이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라면서 “최고레벨의 투어를 뛰다 한 단계 낮은 예선을 치르면서 그동안 생각 못했던 부분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 최선을 다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기분도 매우 좋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2라운드에서도 다시 한번 좋은 성적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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