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진에 부상까지 겹치며 전열에서 이탈한 무키 베츠(30, LA 다저스)에게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27일(이하 한국시각) 갈비뼈 부상을 당한 베츠의 복귀와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베츠의 복귀는 당분간 없다. 베츠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에 돌아올 것이라는 예상. 후반기 시작과 동시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베츠는 지난 16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수비 도중 코디 벨린저(27)와 충돌해 갈비뼈를 다쳤다. 이후 검진 결과 갈비뼈에 금이 갔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에 베츠는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휴식을 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갈비뼈 부상은 시간이 해결책이다.
베츠는 부상 전까지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273와 17홈런 40타점 53득점 67안타, 출루율 0.349 OPS 0.884 등을 기록했다.
이는 기대 이하의 성적. 베츠는 지난 5월에 나선 28경기에서 12홈런과 OPS 1.157의 놀라운 모습을 보였으나 6월 들어 성적이 급락했다.
베츠의 6월 성적은 13경기에서 타율 0.193와 2홈런 7타점, 출루율 0.207 OPS 0.523로 매우 좋지 않았다. 복귀 후에는 이 편차를 줄여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