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웃, 2023 WBC에 美 대표팀 ‘캡틴’으로 출전

입력 2022-07-19 1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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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마이크 트라웃(31)이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 대표팀의 ‘캡틴’으로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2022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미디어데이에서 트라웃이 WBC에서 미국 대표팀의 주장으로 봉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트라웃은 왼쪽 갈비뼈 부상으로 이번 올스타전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트라웃은 MLB닷컴을 통해 “나는 국가를 위해 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국가를 대표한다는 것은 나와 내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다. 가슴에 ‘USA’가 새겨져 있다면 정말 멋질 것이다. 그 것은 나에게 정말 큰 의미”라고 말했다.

사진출처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트위터

사진출처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트위터


WBC 트위터도 19일 “미국팀의 주장을 소개합니다. 마이크 트라웃(Introducing Team USA's captain, Mike Trout.)”이라며 트라웃의 사진과 함께 관련 소식을 전했다.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 3회 수상에 빛나는 트라웃은 빅리그 12시즌 1367경기에서 통산 타율 0.303, 334홈런, 867타점을 기록한 강타자다.

미국은 내년 WBC에서 캐나다와 멕시코, 콜롬비아 등과 C조에 편성됐다. WBC는 지난 2017년 이후 6년 만에 개최되며 당시 우승팀은 미국이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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