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세 즐라탄, AC밀란과 1년 연장계약 “난 끝나지 않아”

입력 2022-07-19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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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볼혹’의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스웨덴)가 1년 더 선수로 뛴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 AC밀란은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이브라히모비치와 계약을 2023년 6월까지 연장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3일 41번째 생일을 맞는 이브라히모비치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8골을 넣으며 AC밀란이 라이벌 인터 밀란을 따돌리고 2021~2022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시즌 막판 “(무릎부상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6개월 동안 거의 잠을 못 잤다”고 밝혔다. AC밀란이 무려 11년 만에 스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차지한 배경에는 이같은 그의 부상 투혼도 있었던 것.

그는 지난 5월 무릎 수술을 받아 최소 8개월 결장이 예상된다. 따라서 2022~2023시즌 후반기인 내년에야 피치로 돌아올 수 있다.

AC밀란은 성명을 통해 “AC밀란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2023년 6월30일까지 계약연장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스웨덴 포워드는 등번호 11번 유니폼을 계속 입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브라히모비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즐라탄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며 화답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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