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영구제명’ 피트 로즈, 필라델피아 구단 행사 참석

입력 2022-07-25 1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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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트 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재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영구 제명된 상태인 피트 로즈(81)가 오는 8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구단 행사에 참석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로즈가 8월 6일(이하 한국시각)부터 8일까지 열리는 필라델피아 레전드 초청 행사에 참석한다고 25일 전했다.

로즈는 신시내티 레즈를 대표하는 스타로 알려져 있으나 1979년부터 1983년까지 필라델피아에서도 뛰었다. 또 1980년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단 로즈는 자신이 감독을 맡은 경기에서 도박을 한 것이 적발돼 영구제명 징계를 받은 상태다. 이에 명예의 전당에도 입회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1980년 우승 멤버 모두가 "로즈 없이는 1980년 우승도 불가능했다"며 로즈의 이번 행사 참가를 원했다고 전했다.

이에 필라델피아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양해를 구했고, 수락이 떨어졌다. 이에 결국 로즈의 이번 행사 참석이 이뤄지게 됐다.

로즈는 메이저리그에서 선수로 24년간 3562경기에서 4256안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 또 15890타석과 14053타수 역시 역대 최고 기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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