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끝내기’ 저지, 시즌 39호 아치→‘63개 페이스’

입력 2022-07-29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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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 시즌 60홈런을 노리고 있는 애런 저지(30, 뉴욕 양키스)가 이번에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2번째 40홈런에 1개 차로 다가섰다.

저지는 29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저지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캔자스시티 구원투수 스캇 바로우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끝내기 아치를 그렸다.

저지의 시즌 39호 홈런이자 0-0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 짓는 끝내기 홈런. 이로써 저지는 후반기 8경기에서 홈런 6개를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는 8회까지 캔자스시티 마운드에 꽁꽁 묶이며 안타 1개에 그쳤으나 저지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저지는 시즌 97경기에서 타율 0.293와 39홈런 83타점 82득점 108안타, 출루율 0.375 OPS 1.028 등을 기록했다.

이제 저지는 홈런 1개만 더 추가하면 2017년에 이어 자신의 2번째 40홈런 시즌을 만들게 된다. 저지는 지난해 39홈런으로 아쉽게 40홈런을 달성하지 못했다.

또 저지는 이날 홈런으로 시즌 63홈런 페이스를 기록했다. 전반기 막바지에 60개 대가 무너졌으나 후반기 초반 놀라운 홈런포로 다시 60개 이상을 기록 중이다.

저지가 60홈런을 기록할 경우, 이는 2001년 배리 본즈-새미 소사 이후 21년 만에 나오는 대기록이다. 또 청정 타자로는 1961년 로저 매리스 이후 처음이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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