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생일 자축’ 슈어저, ‘생일 ERA 0.82’ 역대 1위

입력 2022-07-29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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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슈어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맥스 슈어저.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 복귀 후 놀라운 투구를 자랑하고 있는 맥스 슈어저(38, 뉴욕 메츠)가 생일을 자축하는데 있어서는 역사상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슈어저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시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슈어저는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슈어저는 노 디시전을 기록했으나 팀은 승리한 것.

이에 슈어저는 이날까지 시즌 13경기에서 82이닝을 던지며, 6승 2패와 평균자책점 2.09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무려 104개.

공식 기록과는 무관하나 슈어저는 이날 경기의 호투로 자신의 생일에 등판한 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역대 1위의 기록.

이전 해까지의 생일 평균자책점 1.04 역시 역대 최고였으나 이날 경기에서 이를 0점대로 낮춘 것. 2위와 3위는 각각 2.13과 2.51 칼 허벨-버트 블라이레븐이다.

또 슈어저는 이날 경기까지 생일 탈삼진 41개를 기록해 이 부문에서도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자신의 생일을 자축하는 것에서는 역대 최고의 선수라 부를 만 하다.

메이저리그 15년차의 슈어저는 불혹이 가까워진 나이에도 90마일 후반대의 강속구를 자랑하며 최정상급 선발투수로 활약 중이다.

뉴욕 메츠와의 보장 계약은 오는 2023시즌까지. 또 2024시즌에는 4333만 달러의 선수 옵션이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시장에 나올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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