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더비’ 앞둔 롯데, 선발 로테이션 조정…스트레일리 입국 하루 연기

입력 2022-08-04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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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스트레일리. 스포츠동아DB

롯데 자이언츠가 NC 다이노스와 ‘낙동강 더비’를 앞두고 선발로테이션을 조정했다.

롯데는 지난달 31일 기존 외국인투수 글렌 스파크맨(30)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KBO에 요청했다. 이에 따라 선발로테이션 조정이 필요해졌다. 당초 4일 사직 LG 트윈스전에는 스파크맨이 선발등판할 순서였다. 대체선수로 재영입한 댄 스트레일리(34)는 아직 선수단에 합류하지 않았다. 롯데는 지난달 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등판한 박세웅을 4일 선발투수로 앞당겨 기용했다. 박세웅은 5일 휴식 후 선발등판하는 간격을 유지 중이었다.

스트레일리는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당초 4일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하루 연기됐다. 선수단 합류와 등판 준비에는 차질이 없다. 10~1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 가운데 등판이 유력해 보인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어느 시점부터 선발로테이션을 돌지 아직 미정”이라면서도 “후반기 몇 차례 선발등판할 수 있을지 구상해놓았다. 선수단 합류 후 대화를 나눈 뒤에는 좀더 정확해질 것 같다”고 밝혔다.

롯데는 5~7일 사직 NC와 3연전을 앞두고 있다. 스트레일리가 합류하면 찰리 반즈~박세웅~이인복 등으로 이어지는 선발로테이션을 정상 가동할 수 있지만, 그 전까지 한두 경기는 풀타임 선발투수가 아닌 선수로 메워야 한다. 현재 1군 엔트리에선 선발등판이 가능한 기존 롱릴리프 서준원이 3일 말소됐다. 롱릴리프로 뛰던 선수는 나균안밖에 남지 않는다. 그 대신 퓨처스(2군)팀에서 선발로테이션을 꾸준히 돈 최영환이 등록됐다.

선발등판이 유력한 기대주로는 신인 이민석도 포함된다. 지난달 8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기 전까지 최영환과 퓨처스팀 선발진을 책임졌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선 12경기(선발 11경기)에 등판해 2승1패1홀드, 평균자책점(ERA) 3.72를 기록했다. 1군에선 지난달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구원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잠재력을 드러냈다. 처음 선발등판한 지난달 31일 대구 삼성전에선 3.1이닝 4실점했지만, 한 경기만으로는 속단하기 어렵다.

5~6일 2경기를 마치면 ‘상수’가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7일에는 2일 사직 LG전 선발투수 이인복이 주 2회 나설 차례다. 올 시즌 4일 쉬고 등판한 3경기에선 ERA 2.08을 기록했다. 다만 NC를 상대한 2경기에선 2패만 떠안았다. 첫 맞대결이던 4월 6일 창원 원정에선 5회(4.2이닝 3실점 1자책점)를 넘기지 못했고, 직전 등판인 5월 12일 사직 홈경기에선 6이닝 4실점했으나 1점밖에 지원받지 못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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