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베닌텐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점점 애런 저지(30)의 나홀로 팀이 되어가고 있는 뉴욕 양키스에 또 악재가 발생했다. 앤드류 베닌텐디(28)가 수술대에 오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베닌텐디가 오른쪽 갈고리뼈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갈고리뼈는 손을 지탱하는 뼈 가운데 하나로 주로 스윙 도중 많이 다친다. 큰 부상은 아니나 시즌 막바지이기 때문에 시즌 아웃을 피할 수 없다.
또 포스트시즌 무대에도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 이 부상의 최소 회복 기간은 6주인데다 최대 8주에서 12주 가량으로 늘어날 수 있다.
앞서 베닌텐디는 지난 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스윙 도중 갑자기 손목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이후 갈고리뼈 골절 진단을 받은 것.
메이저리그 7년차의 베닌텐디는 지난 7월 이번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부상 전까지 캔자스시티와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시즌 126경기에서 타율 0.304와 5홈런 51타점 54득점 140안타, 출루율 0.373 OPS 0.772 등을 기록했다.
베닌텐디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뒤 2017년 신인왕 투표에서 2위에 올랐으나, 이후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