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투타 겸업’ 오타니, 이제 ‘1이닝-1홈런’만 더

입력 2022-09-30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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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놀랍다는 말로는 설명이 어렵다. 오타니 쇼헤이(28, LA 에인절스)가 7회까지 노히터 게임을 이어가며, 시즌 15승을 달성했다.

이제 오타니는 투수로 규정 이닝, 15승, 200탈삼진과 타자로 규정 타석, 35홈런을 눈앞에 뒀다. 1이닝과 홈런 1개가 남았다.

오타니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오타니는 8이닝 동안 108개의 공(스트라이크 72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오타니는 볼넷 1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 10개를 잡았다.

또 오타니는 1-0으로 앞선 1회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고, 멀티히트까지 기록하는 등 타석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 LA 에인절스는 3회와 6회에 타일러 워드와 맥스 스태시의 1점 홈런으로 2점을 보태 4-0까지 앞서나갔다.

LA 에인절스는 오타니 강판 후 9회 구원진의 난조로 2점을 내줬으나, 승패가 바뀌지는 않았다. LA 에인절스의 4-2 승리. 오타니의 15승 달성.

이로써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27경기에서 161이닝을 던지며, 15승 8패와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탈삼진은 213개다.

또 오타니는 타자로 시즌 151경기에서 타율 0.275와 34홈런 94타점 88득점 154안타, 출루율 0.358 OPS 0.887을 기록했다. 35홈런까지는 단 1개가 남았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는 이제 6경기를 남기고 있다. 1이닝-1홈런이 남은 오타니에게는 대략 25~30번의 타석과 1경기의 선발 등판이라는 기회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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