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력가와 결별’ 박민영 공교롭게 작품서 “코인 50배↑ 정리” [종합]

입력 2022-09-30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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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다고 해야 할지, 우연이라고 해야 할지 아리송하다. 가상화폐 대사가 현실 열애설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가상화폐 재력가와 열애설에 휘말린 박민영 이야기다.

2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월수금화목토’(연출 남성우 극본 하구담) 3회에서는 우광남(강형석 분)과 쇼핑에 나선 최상은(박민영 분) 모습이 담겼다. 박민영은 여러 가방을 메 보더니 자신이 멘 모든 가방을 계산해 달라고 했다. 우광남은 “돈을 이렇게 써도 되느냐”고 물었다. 최상은은 “5년 전 고객 중에 자산운용가가 있었다. 잔금을 현금 대신 다른 것으로 되느냐고 하더라. 그게 ‘히트코인’(가상화폐)이다. 그게 최근 50배가 됐을 때 다 정리했다”고 벼락부자가 됐음을 알렸다.

이는 작품 속 작은 에피소드다. 하지만 최상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박민영과 묘하게 맞아떨어진다. 그도 그럴 것이 박민영은 해당 회차 방송 당일인 28일 오후 가상화폐 재력가 A 씨와 열애설에 휘말렸다. 연예인 사생활 추적 전문 매체 디스패치는 이날 박민영이 가상화폐 재력가 A 씨와 열애 중이라고 최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특히 재력가 A 씨는 박민영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한 초록뱀 미디어와 관련이 깊은 인물이다. A 씨는 국내 유명 가상화폐 B 거래소의 최대주주사의 최대 주주다. 엄청난 재력을 가진 A 씨는 박민영 가족과도 왕래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박민영 친언니도 A 씨 관련 회사의 사외 이사로 선임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은 커졌다. 이에 대해 박민영 소속사는 뒤늦게 입장을 내놨다. 교제한 사실은 맞지만 금전 거래도 없었고 결별한 사이라고.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는 29일 저녁 공식입장문을 통해 “박민영 열애설과 관련해 소속사 입장에서 사실관계 확인 등에 시간이 필요해 다소 입장 표명이 늦어진 점 사과한다. 우선 박민영은 현재 열애설 상대방(가상화폐 재력가 A 씨)과 이별했다. 그리고 박민영이 열애설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 언니인 박모 씨도 관련 회사 사외이사직 사임 의사를 전한 상태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민영은 현재 방영 중인 ‘월수금화목토’ 촬영을 잘 마치는 것이 지금의 최우선 과제이기에 방송에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아울러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 및 자신과 관계한 모든 이의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앞으로도 성실히 배우로서 공인(유명인)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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