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 로드FC 연말 대회, 권아솔 복귀전…김태인 등 총 4개 타이틀전 진행

입력 2022-11-21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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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로드FC SNS

‘악동’ 권아솔(36·FREE)이 연말 대회를 통해 로드FC로 돌아온다.

로드FC는 12월 18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굽네 로드FC 062’ 대회를 개최한다. 로드FC의 ‘영원한 악동’ 권아솔이 일본의 나카무라 고지(37)를 상대로 이번 대회에서 복귀전을 치른다.

권아솔은 –73㎏ 계약 체중 매치로 고지와 맞붙을 예정이다. 권아솔은 “10년 전 로드FC 데뷔전에서 패했던 상대다. 다시 대결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리벤지 매치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한편 로드FC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변화를 시도한다. 2023년부터는 체급 통합과 함께 챔피언 제도를 폐지하고 토너먼트 매치를 진행한다. –61.5㎏ 밴텀급과 –65.5㎏ 페더급이 통합돼 –63㎏ 밴텀급 토너먼트로 재탄생한다. 밴텀급 외에 토너먼트 진행 체급은 –70㎏ 라이트급과 –84㎏ 미들급이다. 로드FC 정문홍 회장은 “체급별 상금은 1억~3억 원 정도가 될 예정이다. 세 체급의 총상금은 9억~10억 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너먼트는 8강부터 시작해 4강, 결승까지 진행된다. 국내선수는 물론 외국선수들도 포함해 8강이 꾸려지며, 기존 챔피언들은 시드 배정의 어드밴티지를 받는다.

사진출처 | 로드FC SNS


이에 따라 ‘굽네 로드FC 062’에서 열릴 타이틀전은 로드FC의 마지막 타이틀전이 된다. ‘김해 대통령’ 김태인(29·로드FC 김태인짐),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20·카우보이MMA), ‘페더급 전 챔피언’ 박해진(30·킹덤MMA), ‘우슈 세계 챔피언’ 박승모(29·팀 지니어스) 등이 마지막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김태인은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워독 챔피언’ 다니엘 고메스(38·Team Brazilian Thai)와 맞붙는다. 김태인은 “내 전부를 쏟아 붓겠다. 상대방은 결코 나를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해진은 페더급 타이틀을 놓고 박승모와 대결한다. 당초 페더급 챔피언은 김수철(31·ROAD FC GYM 원주)이었지만, 김수철이 본 체급인 밴텀급에 집중하기 위해 타이틀을 내려놓으면서 타이틀이 공석이 됐다. 또 박시원은 ‘제우스’ 여제우(31·쎈짐)를 상대로 방어전을 치른다. 밴텀급에선 ‘낙무아이’ 장익환(35·팀파시)이 ‘태권 파이터’ 문제훈(38·옥타곤 멀티짐)과 격돌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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