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각) 밤 10시 킥오프 한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이번 대회 4번째 무득점 무승부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공식집계에 따르면 한국은 슈팅 6개, 우루과이는 슈팅 10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양 팀 합쳐 16개의 슈팅 중 골대 안쪽으로 향한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21세기 치러진 월드컵에서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 한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우루과이의 슈팅이 우리 골대를 2차례 때렸는데, 이건 유효슈팅이 아니란 건가?
유효슈팅의 영어 표현은 ‘shots on target’이다. 골대 안으로 향해 골키퍼가 막지 않는다면 득점으로 이어지는 슛을 가리킨다. 따라서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온 슈팅은 유효슈팅이 아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