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리아 반도 매치? 남은 8강 ‘스페인vs포르투갈’ 유력

스페인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제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도 단 2경기만 남았다. 이베리아 반도의 두 나라가 나란히 8강에 나설 수 있을까?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오는 7일(한국시각) 0시와 새벽 4시에 각각 모로코와 스위스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린다.

당초 스페인은 우승후보로 여겨졌다. 하지만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에 덜미를 잡히며, 조 2위로 16강에 나섰다.

단 스페인의 상대는 F조 1위가 예상되던 벨기에도, 지난 대회 준우승의 크로아티아도 아닌 모로코다. 상대적으로 약한 팀과 16강을 치르게 된 것.

모로코는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로 1위에 올라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단 모로코는 조별리그를 1위로 통과했으나, 객관적인 전력에서 스페인에 밀리는 것이 사실이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세르비아에 가까스로 승리하며 16강에 진출한 스위스를 만난다. 스위스는 실점하지 않는 축구로 유명한 팀.

이에 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좋지 않은 골 결정력을 보인 포르투갈이 스위스의 방패를 뚫을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이들의 16강전이 막을 내린 뒤, 오는 10일부터는 8강전이 펼쳐진다. 이미 브라질-크로아티아, 아르헨티나-네덜란드, 프랑스-잉글랜드의 대진이 완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