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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는 2차 드래프트가 내년 부활한다. 아직 세칙은 확정되지 않았다. 구단간 이해관계가 다소 엇갈리는 가운데 올해가 가기 전에 최종 확정될 가능성도 있다. 각 구단 단장들이 한 걸음 진전된 안을 도출할지 지켜봐야 한다.
KBO는 올해까지 실시한 퓨처스(2군) 프리에이전트(FA)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2차 드래프트를 재시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세부 규정은 확정하지 않았다.
구단의 유망주 육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차원에서 ‘자동보호’가 되는 선수들의 연차를 어느 선까지로 결정할 것인지, 2차 드래프트로 팀을 옮기는 선수들에 대한 보상금 규모 등에 다소 이견이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2군에 유망주가 많은 팀들은 자동으로 보호되는 선수들의 연차를 최대한 늘리길 원한다. 또 보상금도 최대한 많이 받아낼 수 있길 바란다. 하지만 2차 드래프트로 뎁스 강화를 노리는 팀들은 문턱을 최대한 낮춰야 제도의 취지가 제대로 반영된다고 보고 있다.
2차 드래프트는 2012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하다가 2020년을 끝으로 중단됐다. 유망주가 많은 특정팀에서 선수 유출이 집중된 탓이었다. 2년차 선수들까지는 자동으로 보호하고, 이들을 제외한 40명의 보호선수 명단을 제출한 뒤 이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명하는 방식이었다. 각 팀이 최대 3라운드까지 지명할 수 있었고, 라운드별로 보상금은 상이했다. 1라운드는 3억 원, 2라운드는 2억 원, 3라운드는 1억 원을 선발된 선수들의 원 소속구단에 보상해야 했다. 2021년부터 퓨처스 FA 제도가 시행됐으나, 2차 드래프트를 실시했을 때보다는 혜택을 누린 자원들이 많지 않았다.
과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1군 무대에서 기회를 잡은 선수들이 적지 않다. 대표적 케이스가 이재학이다. 2012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 베이스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그는 이후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밖에도 줄곧 2군에만 머물렀지만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나간 선수들이 적지 않았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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