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스포츠의 월드컵 개막 전 예상. 사진=EA 스포츠 SNS

EA 스포츠의 월드컵 개막 전 예상. 사진=EA 스포츠 SNS


[동아닷컴]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한 게임 업체의 ‘한국 16강 진출-아르헨티나 우승’등의 예상이 그대로 들어맞았다.

게임 업체 EA 스포츠는 지난 11월 9일(이하 한국시각)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토너먼트 결과와 득점왕, MVP 등에 대한 예상을 내놨다.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 축구대표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당시 이 업체는 한국이 16년 만에 16강에 진출한 뒤 브라질을 만나 패하는 것과 동시에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예상했다.

리오넬 메시의 골든볼 수상까지 예상했다. 물론 틀린 내용도 많지만, 한국의 16강 진출-아르헨티나의 우승-메시의 골든볼을 정확하게 예측한 것.

특히 이 업체는 지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부터 무려 4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 팀을 정확하게 예측했다. 스페인-독일-프랑스-아르헨티나 순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최종 3차전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막판 황희찬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승리해 16강 진출을 이뤘다. 지난 2006년 이후 16년 만.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첫 경기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으나 이후 점점 경기력이 살아나며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일궜다.

아르헨티나의 주장 메시는 7골-3도움으로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이은 2번째 수상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