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주 의지?’ 뉴욕 M, 코레아 계약에 여전히 적극적

카를로스 코레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두 차례의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카를로스 코레아(28). 하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뉴욕 메츠는 다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 포스트는 26일(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코레아의 계약이 신체검사 결과로 인해 보류됐으나, 아직 계약 체결에 대한 희망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이는 뉴욕 메츠가 코레아와의 신체검사 결과 이후 문제 해결에 대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이러한 노력이 어떤 종류의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뉴욕 메츠가 기울일 수 있는 노력은 수정된 계약 조건을 제시한 뒤 코레아측을 설득하는 것. 기존 조건대로의 계약은 아닐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앞서 코레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13년-3억 5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코레아에 대한 신체검사 이후 계약을 파기했다.

이후 뉴욕 메츠가 곧바로 코레아와 12년-3억 1억 50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후 신체검사에서 또 문제가 나타났다.

이는 코레아가 지난 2014년에 받은 다리 수술 때문. 당시 코레아는 메이저리그 데뷔 전인 상황. 마이너리그 상위 싱글A에서 뛰었다.

이에 샌프란시스코, 뉴욕 메츠에 앞서 코레아에 10년-2억 85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한 미네소타 트윈스도 몸 상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상황이다.

뉴욕 메츠가 취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은 수정된 계약서의 제시. 단 코레아가 이 수정된 계약서를 받아들일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