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토트넘, 홈에서 충격패 → ‘멀어지는 EPL 4위’

입력 2023-01-02 0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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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이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토트넘은 0-2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9승 3무 5패 승점 30점으로 프리미어리그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울버햄튼에 승리를 거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2점)에 4위 자리를 내준 것. 게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나섰으나, 전반 19분에 이를 벗어던진 뒤 계속해 착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의 의지는 토트넘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을 0-0으로 마감했으나, 후반 5분 선제골을 내줬다.

더글라스 루이스가 날린 중거리 슈팅이 토트넘 골키퍼 위고 요리스에게 막혀 튀어나온 공을 올리 왓킨슨이 연결했고, 에밀리아노 부엔디아가 그대로 밀어 넣었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반격에 나섰으나 오히려 후반 28분 아스톤 빌라에게 추가골을 얻어맞고 그대로 무너졌다. 존 맥긴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마무리 했다.

결국 토트넘은 리그 12위의 아스톤 빌라에게 홈경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4위 자리는커녕 5위 역시 리버풀에게 쫓기는 신세다.

이제 토트넘은 오는 5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19라운드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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