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소로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때 사이영상 후보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던 마이크 소로카(2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부상을 극복하고 부활할 수 있을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18일(한국시각) 소로카가 팀 동료 이안 앤더슨(25)과 2023시즌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틀란타는 에이스 맥스 프리드와 백전노장 찰리 모튼, 강속구를 던지는 스펜서 스트라이더, 지난해 다승왕 카일 라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남은 선발 자리는 1개. 소로카와 앤더슨이 이 자리를 놓고 다툴 것이라는 내용이다. 앤더슨은 지난해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소로카는 메이저리그 2년차인 지난 2019시즌에 29경기에서 174 2/3이닝을 던지며, 13승 4패와 평균자책점 2.68로 매우 뛰어난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소로카는 2019시즌 이후 어깨, 사타구니 근육,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지난해에는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이후 소로카는 지난달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달에는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예전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컸다.
하지만 소로카는 이번 팔꿈치 부상 전까지 마이너리그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며, 예전의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
이제 소로카는 2023시즌에 26세가 된다. 아직 젊은 나이. 하지만 소로카는 2019년 이후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기대치는 낮다.
만약 소로카가 2023시즌에 부활해 2019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여줄 경우, 애틀란타 선발 마운드는 매우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