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도움→음바페 골’ 보게 될까? 佛 대통령 나선다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강인의 패스를 킬리안 음바페가 마무리하는 장면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음바페의 파리 생제르맹(PSG)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15일(한국시각) 프랑스의 마크롱 대통령이 음바페가 PSG에 남도록 설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로 앞으로 단 1년 밖에 남지 않았다. 이에 음바페의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이 매체는 마크롱 대통령이 한 PSG 팬으로부터 "음바페가 잔류할지 여부를 알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이 "음바페를 잔류시키기 위해 노력해 보겠다"라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마크롱 대통령이 음바페 붙잡기에 나설 것이라는 내용.

이는 처음이 아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022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둔 음바페가 떠날 것으로 보이자 직접 전화 통화를 해 설득한 바 있다.

단 정치인이 프로스포츠 선수의 이적과 관련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있다.

단 PSG가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음바페를 다른 구단에 보낼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보도대로 이강인이 PSG로 이적하고, 음바페가 잔류할 경우, 이강인의 패스를 음바페가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게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