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터너, 류현진 전 소속팀 토론토와 1년 173억 계약

입력 2024-01-31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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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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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6)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한솥밥을 먹던 베테랑 내야수 저스틴 터너(39)가 작년까지 류현진이 뛰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는다.

AP통신과 MLB닷컴 등은 31일(한국시간) 토론토가 터너와 1300만 달러(약 173억 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등록 일수 등에 따라 150만 달러의 보너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옵션 조항이 있다.

2009년 빅리그에 데뷔한 터너는 15시즌 통산 타율 0.288, 187홈런, 759타점을 기록했다.

LA 다저스에서만 9시즌을 뛴 터너는 경기 후반 찬스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 클러치 히터로 평가받았다.

지난 시즌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한 터너는 타율 0.276, 23홈런, 96타점, OPS 0.800으로 여전히 뛰어난 공격력을 보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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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지난 시즌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터너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솃과 함께 팀 타선을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

다저스 시절 3루수로 활약했던 터너는 토론토에서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간간이 백업 내야수로도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터너는 보스턴에서 지명타자로 98경기에 출전했고 내야수로 41경기에 나섰다.

토론토는 주전 3루수 맷 채프먼이 자유계약선수(FA)가 돼 공백을 메워야 한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저스틴 터너는 경기장에서 뛰어난 선수일 뿐만 아니라 클럽하우스에서도 모범적인 리더임을 입증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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