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영웅' 몽고메리, BOS와 협상 '보라스 숨통 트이나'

입력 2024-02-27 0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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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에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긴 왼손 선발투수 조던 몽고메리(32)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향할까?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피터 개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스턴과 몽고메리가 계약 협상을 벌였다고 전했다.

이어 몽고메리의 보스턴행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보스턴은 몽고메리의 유력 행선지 중 하나로 꾸준히 제기되어 온 구단이다.

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보스턴은 몽고메리에게 익숙한 지역. 아내가 보스턴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이러한 내용이 계약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는 보기 어려울 수도 있다.

몽고메리는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32경기에서 188 2/3이닝을 던지며, 10승 11패와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조던 몽고메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텍사스 이적 후에는 11경기에서 67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79로 펄펄 날았다. 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놀라운 호투를 펼쳤다.

이에 몽고메리는 1억 달러를 훌쩍 넘는 계약 조건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스캇 보라스의 고객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보스턴이 몽고메리와 계약한다 해도 총액 1억 달러를 훌쩍 넘는 계약은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실제로 몽고메리는 그동안 사이영상 투표에도 오른 바 없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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