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KOVO
V리그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4일 공시한 강소휘(GS칼텍스), 이소영(정관장), 정지윤(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 등 여자부 FA 대상자 18명은 17일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는데, 일주일 새 대부분 거취가 정해졌다. 세부 조율과 최종 결재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FA들의 몸값도 크게 올랐다. 현재 여자부 보수 총액은 지난 시즌보다 1억 원 오른 29억 원(샐러리캡 20억 원+옵션캡 6억 원+수당 3억 원)으로, 선수 1인당 최대 8억 원(연봉 5억 원+옵션 3억 원)에 계약할 수 있다. V리그가 정한 개인 상한액은 샐러리캡(20억 원)의 25%에 해당하는 5억 원과 옵션캡(6억 원)의 50%에 해당하는 3억 원인데 이는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한 박정아가 기록한 여자부 FA 역대 최고액(7억7500만 원)보다 높은 액수다.
이 때문에 배구계에선 2023~2024시즌을 치르면서도 “괜찮은 FA 예정자를 데려오거나 잔류시키려면 무조건 풀베팅(8억 원)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왔고, 역시나 시장은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다.
비시즌이 시작되자마자 각 구단은 새 출발을 위해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대어급 FA들을 데려와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서다. 많은 구단은 호성적의 조건으로 ‘A급 FA+외국인선수 영입’을 꼽는다.
올해는 현대건설의 통합우승을 이끈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정지윤과 2015~2016시즌부터 GS칼텍스와 동행한 국가대표 공격수 강소휘, 정관장의 ‘봄배구’ 진출에 힘을 보탠 베테랑 이소영, 흥국생명의 검증된 미들블로커 이주아 등이 특히 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모두 FA A그룹(연봉 1억 원 이상)에 속하며, 여기에 해당하는 선수를 영입하는 구단은 원 소속팀에 ▲직전 시즌 연봉 200%에 구단이 정한 보호선수 6명 외 선수 중 1명으로 보상하거나 ▲직전 시즌 연봉 300%를 지불해야 한다.
관심을 갖는 팀이 많을수록 몸값 상승은 불가피하다. 현 소속팀들도 FA 잔류에 총력을 기울이지만 결국 선택은 선수의 몫이다. 요즘 V리그에는 ‘원클럽맨’이 드물다. 대부분 새 둥지를 찾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A구단이 FA A그룹 2명을 한꺼번에 영입한다는 소문도 흘러나온다. “더 이상 선수들에게 정으로 호소할 환경이 아니다”는 B구단 관계자의 푸념이 괜한 게 아니다.
남장현 스포츠동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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