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호 데뷔 첫 팬미팅 연 KT…“응원하는 마음 직접 전달해 기뻐요”

입력 2024-04-14 1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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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천성호(오른쪽)가 14일 수원KT위즈파크 위즈라운지에서 데뷔 첫 팬미팅 ‘천성호의 위즈카페’를 열었다. 사진제공 | KT 위즈

“선수와 직접 만날 수 있어 좋아요.”

KT 위즈가 14일 수원KT위즈파크 위즈라운지에서 ‘천성호의 위즈카페’라는 이름으로 천성호(27)의 데뷔 이후 첫 팬미팅을 열었다. 팬미팅은 이날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오후 12시 20분부터 약 40분간 진행됐다. 팬미팅에는 2024시즌 KT 시즌회원 40명이 참석해 ‘오문오답’과 ‘퀴즈쇼’, ‘단체사진 챌린지’ 그리고 ‘천성호의 아메리카노 선물’ 등 준비된 행사를 천성호와 함께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과 선수가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도록 올 시즌 미니 팬미팅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팬미팅에 참석한 김종덕(36) 씨는 “올 시즌 활약하고 있는 천성호의 팬으로서 선수와 직접 만날 수 있게 돼 기분이 좋다. 잘하는 선수가 더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마음을 직접 전달할 수 있어 기쁜 자리다. KT는 워터 페스티벌과 같이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잘 준비해주시는 것 같다. 팬을 위해 힘써주시는 구단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14일 수원KT위즈파크 위즈라운지에서 데뷔 첫 팬미팅 ‘천성호의 위즈카페’를 연 KT 천성호(가운데)가 팬미팅에 참석한 팬들에게 아메리카노를 나눠주고 있다. 사진제공 | KT 위즈


이에 천성호도 “개인 팬미팅은 처음인데 설레고 떨리는 마음으로 팬 분들과 만났다. 최근 팬 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시는 걸 더 실감할 수 있었다. 기분이 좋고 더 잘하고 싶은 계기가 됐다. 팬 분들과 이런 자리로 또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천성호의 팬미팅을 시작으로 매달 미니 팬미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천성호는 올 시즌 타율 0.360으로 활화산 같은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전역한 뒤 치르는 첫 시즌부터 맹활약해 KT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다. 이에 유니폼 판매율 순위도 구단 상위권에 들 정도다. KT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개막 1차 품절 이후에는 다른 프랜차이즈 선수들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니폼이 생산되고 있다. 구단 MD 담당자는 “앞으로도 판매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 |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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