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성한 야마모토, 6이닝 무실점 '2G 연속 QS' 감 잡나

입력 2024-04-26 0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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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데뷔 후 실망스러운 모습을 노출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가 6경기 만에 에이스 다운 모습을 보였다.

LA 다저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선발투수로 나선 야마모토는 6이닝 동안 97개의 공(스트라이크 70개)을 던지며,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또 야마모토는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볼넷 1개를 내주는 동안 삼진 7개를 잡았다. 야마모토는 그동안 흔들리는 중에도 안정된 볼넷/탈삼진 비율을 보였다.

특히 야마모토는 5회 에디 로사리오의 104.8마일(약 168.7km)에 달하는 투수 라인 드라이브를 잡아내는 놀라운 반사신경을 보였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6이닝 이상을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퀄리티 스타트는 지난 20일 뉴욕 메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야마모토는 지난 3월 서울시리즈의 1이닝 5실점 이후 3경기 연속 5이닝 투구에 그쳤다. 이에 마운드를 이끌 에이스는 아니라는 혹평이 이어졌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지난 뉴욕 메츠전 4회부터 안정된 투구를 이어갔다. 당시 야마모토는 3회까지 4실점한 뒤 급속도로 안정을 찾았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야마모토는 이날까지 총 9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에 한때 45.00에 이르던 야마모토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54로 크게 줄었다.

특히 야마모토는 이날 1-0의 리드를 6회까지 지켰다. 이는 야마모토가 LA 다저스 마운드를 이끄는 투수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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