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대회 남자 높이뛰기에는 우상혁을 포함해 16명이 출전하는데 우상혁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대만 국제육상선수권대회에 나서는 점퍼 중 개인 최고 2m30 이상의 기록을 보유한 점퍼는 우상혁(2m36), 에토 다카시, 아카마쓰 료이치(이상 일본·2m30) 등 단 3명뿐이다.
대회 주최측은 우상혁을 이번 대회에 나서는 주요 초청 선수로 분류하며 “우상혁은 어릴 때 교통사고를 당해 양발의 크기가 다르다. 신체적인 약점을 극복하고자 누구보다 노력했다”며 “2022년 세계실내선수권 우승(2m34)을 거두는 등 화려한 이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우상혁은 한국시간으로 8월 11일에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 ‘최상의 몸 상태’로 출전하기 위해 훈련 계획을 짰다. 체력과 근력 훈련에 집중하느라 현재 경기력은 80% 수준이다.
우상혁은 6, 7월에 실전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려 파리올림픽에서 2m37을 뛰어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권재민 스포츠동아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