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한동안 부상으로 이탈해 있던 스티븐 콴(27,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이 서서히 규정타석에 접근하고 있다. 규정타석을 채울 때까지 현재 타율을 유지할 수 있을까?
클리블랜드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클리블랜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콴은 안타 2개를 추가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팀은 2-4로 패했으나, 콴의 안타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
콴은 지난 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을 시작으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펄펄 날고 있다. 또 지난 12일 신시내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까지 작성했다.
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최대 장점인 볼넷/삼진 비율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콴은 볼넷 17개를 얻는 동안 삼진 14개를 당했다. 통산 149볼넷/149삼진이다.
콴은 이날 5타석을 소화했다. 이에 40경기에서 183타석. 클리블랜드 선수의 이날까지 규적타석은 211타석. 콴이 규정타석이 서서히 눈에 보이는 것.
현재 메이저리그 타율 1위는 0.324의 루이스 아라에즈. 또 아메리칸리그 1위는 바비 위트 주니어. 이들과 콴의 차이는 5푼 이상이다.
스티븐 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3년 차의 콴은 가장 삼진을 당하지 않는 타자. 이번 시즌에는 뛰어난 컨택 능력까지 보여주며, 첫 타이틀 획득에 도전 중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