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 있는 포트1' 한국의 '월드컵 3차 예선' 상대는?

입력 2024-06-27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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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무려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마지막 관문 3차 예선에서 어느 팀을 만나게 될까.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7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조 추첨을 진행한다.

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는 본선에 48개국이 참가한다. 기존의 32개국에서 16개국이 늘어나는 것. 이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의 변화다.

아시아에는 총 8.5장의 출전권이 배정됐다. 이 중 6장이 3차 예선을 통해 결정된다. 한국은 조 2위에만 오르면 된다. 비교적 어렵지 않은 일정.

앞서 한국은 이달 열린 싱가포르, 중국과의 A매치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 내 FIFA 랭킹 3위 자리를 확보했다. 이에 포트1로 3차 예선에 나선다.

즉 한국은 아시아에서 크게 까다로운 일본과 이란을 피한다. 물론 포트2, 포트3에도 어려운 팀이 있으나, 일본과 이란에 비할 바는 아니다.

한국 축구대표팀. 스포츠동아DB

한국이 만약 사우디아라비아, 호주까지 피할 경우, 홈 앤드 어웨이로 펼쳐지는 3차 예선 특성상 월드컵 본선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은 크게 떨어진다.

분명 중동 원정은 쉽지 않다. 하지만 상대 팀에게 한국 원정은 지옥과도 같다. 이는 이전 월드컵 예선 경기들이 증명해 준다.

이번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은 2차 예선을 통과한 18팀이 참가해 6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한다. 팀당 10경기씩.

오는 9월부터 10월, 11월, 2025년 3월과 6월까지 총 5차례 A매치 기간을 이용해 홈 앤드 어웨이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과 3차 예선에서 만날 포트2에는 호주, 카타르, 이라크가 있다. 또 포트3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요르단이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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