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선발진이 구멍난 LA 다저스에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재활 훈련을 마친 ‘푸른 피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36)의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커쇼와 타일러 글래스노우(31)의 복귀 일정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타일러 글래스노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하루 뒤인 26일에는 커쇼가 오랜 공백을 깨고 돌아온다. 지난해 10월 1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 등판이다.
커쇼는 복귀전에서 80개 내외의 공을 던지며 컨디션을 조절할 전망. 이후 투구 수를 100개 가까이까지 늘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커쇼는 지난해 11월 왼쪽 어깨 견갑와상완 인대와 관절낭 복구 수술을 받았다. 이후 커쇼는 LA 다저스와 1+1년 계약을 체결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커쇼는 지난해 24경기에서 131 2/3이닝을 던지며, 13승 5패와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7월과 8월 초 부상으로 결장하면서도 좋은 성적을 낸 것.
이제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노장 투수이나, 마운드 위에서는 여전히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커쇼의 복귀는 LA 다저스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