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 어때! 투혼의 13명이 뛴다-학교스포츠클럽 연식야구 광주대회

입력 2024-07-24 04: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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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운남고가 출전한 학교스포츠클럽 연식야구대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며 광주 시내 대표 학교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사진은 광주 운남고 전경.

광주 운남고가 출전한 학교스포츠클럽 연식야구대회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며 광주 시내 대표 학교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사진은 광주 운남고 전경.



1.2학년별로 구성한 운남고팀
날씨에도 매일 방과후 훈련
광덕고와 첫 경기 4-0 석패
두번째 경기 석산고전 승리 자신


광주 운남고의 대역전 드라마가 현실화될 수 있을까.

광주 운남고가 27일 제7회 학교스포츠클럽 연식야구대회 제2라운드로 석산고와 맞대결에 나선다. 앞서 13일 가진 광덕고와의 경기는 4대0으로 아쉽게 석패했다.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운남고는 13명의 정예 학생 선수를 선발, 구슬땀을 흘려왔다. 입시생을 제외한 1, 2학년생들로 구성됐으며, 점심 식사 후 또 방과 후 운동장에 나와 각자 맡은 포지션 훈련에 매진해왔다.

13명이 동고동락하며 다져온 ‘원팀 정신’은 특히 승패로 맞바꿀 수 없는 소중한 자산. 이번 대회 출전과 맞물려 “이기고 돌아오겠다”며 나온후 운남고 야구부 주장이 던진 출사표는 이들을 더욱 끈끈하게 만들었다.

해당 대회는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 스트레스 해소 뿐만 아니라 잠재된 소질을 발굴하는 ‘꿈의 무대’로도 각광받고 있다.

때마침 올해 광주를 연고로 한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의 정규 리그 ‘1위 독주 모드’도 연식야구대회를 향한 대내외적 관심 증대에 일조하고 있다.

송여민 스포츠동아 학생기자(운남고 2)


연제호 기자 sol@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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