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시삭스' 코펙, LAD 수호신 됐다→'ERA 0.00' 행진

입력 2024-08-06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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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펙.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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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같은 선수가 맞나?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이적한 오른손 구원투수 마이클 코펙(28)이 LA 다저스의 수호신으로 자리 잡고 있다.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6이닝 3실점 퀄리티 스타트와 오타니 쇼헤이가 터뜨린 홈런 등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

마이클 코펙.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클 코펙.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여기에는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7회를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홀드를 가져간 코펙의 힘도 있었다. 또 앤서니 밴다와 다니엘 허드슨도 각각 1이닝 무실점.

코펙은 이날 1이닝 동안 15개의 공(스트라이크 11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탈삼진은 1개.

이에 코펙은 LA 다저스 이적 후 3경기에서 3이닝 1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으로 놀라운 모습을 자랑했다. 평균자책점은 0.00이다.

마이클 코펙.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클 코펙.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 코펙은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나선 4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펙은 LA 다저스 이적 후 최고 100마일의 강속구를 앞세워 팀의 허리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이 기세가 이어질 경우 최고의 트레이드가 될 전망.

LA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최근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 또 여러 부상자들이 복귀를 대기 중이기 때문에 지구 우승을 차지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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