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 앞서 외야수 로니 도슨의 부상 회복 기원 행사를 진행한다.
안타까운 부상으로 팀을 떠나게 된 도슨이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도슨은 7월 31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 2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전했는데, 7회초 수비 도중 권희동의 좌중간 타구를 쫓다가 중견수 이용규와 충돌해 고통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떠난 그는 4차례 교차 검진 결과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부분 손상 소견을 받아 ‘시즌 아웃’됐다.
도슨은 95경기에서 타율 0.330(382타수 126안타), 11홈런, 57타점, 출루율 0.399로 팀 타선을 이끈 것은 물론 남다른 팬서비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도 가진다. 경기 전 고척스카이돔 C게이트 내부 복도에서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어 그라운드에서 도슨의 회복을 기원하는 영상을 전광판으로 송출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이 도슨에게 선수단 사인이 새겨진 기념 액자를 전달하고, 주장 송성문이 꽃다발을 건넨다.
도슨은 9일(금) 미국으로 건너가 치료 계획을 정할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