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홈런 폭발→연승 주역' 메릴, '첫 이주의 선수' 영광

입력 2024-08-13 0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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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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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무서운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신인 외야수 잭슨 메릴(21)이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메릴이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는 개인 통산 첫 번째 수상.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릴은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417와 4홈런 8타점 9득점 10안타, 출루율 0.464 OPS 1.506 등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지난 8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과 10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는 각각 4안타(2홈런) 4타점과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총 안타 10개 중 장타가 무려 5개. 또 무려 8타점을 쓸어 담으며 이 기간 샌디에이고가 기록한 5승 1패 상승세의 주역이 됐다.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시즌 성적도 크게 상승했다. 메릴은 12일까지 시즌 115경기에서 타율 0.291와 17홈런 64타점 59득점 118안타, 출루율 0.323 OPS 0.806 등을 기록했다.



폴 스킨스가 없었다면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노릴 수도 있는 성적. 또 메릴은 중견수로 수비와 주루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직 약점은 있다. 볼넷/삼진 비율이 좋지 않은 것. 메릴은 12일까지 21볼넷/80삼진을 기록했다. 이를 보완할 경우 최우수선수(MVP)급 선수로도 성장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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