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브레그먼-요르단 알바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17년부터 7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의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이끈 듀오가 나란히 가장 뜨거운 선수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이하 한국시각) 휴스턴 타격을 이끈 알렉스 브레그먼(30)과 요르단 알바레즈(27)가 아메리칸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브레그먼과 알바레즈는 모두 통산 3번째 수상. 이주의 선수 공동 수상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2차례 공동 수상이 나왔다.
우선 브레그먼은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444와 3홈런 6타점 9득점 12안타, 출루율 0.500 OPS 1.389 등을 기록했다.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시즌 성적도 크게 올랐다. 브레그먼은 12일까지 시즌 113경기에서 타율 0.260과 17홈런 57타점, 출루율 0.319 OPS 0.754 등을 기록했다.
단 브레그먼은 최전성기인 지난 2019년은 물론 자신의 평균 기록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FA)시장에서 초대형 계약은 어려울 전망이다.
브레그먼과 함께 휴스턴 타선을 이끈 알바레즈는 지난 한 주간 6경기에서 타율 0.429와 5홈런 8타점, 출루율 0.586 OPS 1.777로 펄펄 날았다.
요르단 알바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알바레즈의 성적도 상당히 상승했다. 지난 12일까지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0.307와 25홈런 63타점 68득점 128안타, 출루율 0.395 OPS 0.957을 기록했다.
알바레즈는 지난 2022년부터 꾸준히 최우수선수(MVP)급 성적을 내고 있는 선수. 이번 시즌에도 wRC+ 163으로 타석을 지배하고 있다.
요르단 알바레즈-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최근 5연승의 힘. 7년 연속 ALCS 진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휴스턴이 이들 타선 듀오의 힘을 바탕으로 어디까지 질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