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호' 오타니, 전 구단 상대 홈런→'ML 데뷔 7년 만'

입력 2024-08-18 1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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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홈런 1개와 도루 2개로 40홈런-40도루 클럽 가입에 한 발 더 다가선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시즌 38호 홈런과 36호, 37호 도루를 기록했다. 총 3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2도루.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5회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안드레 팔란테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지난 14일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대포.

이에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당연히 현 소속팀 LA 다저스와 전 소속팀 LA 에인절스를 포함한 기록.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가장 많은 홈런을 때린 구단은 21개의 텍사스 레인저스. 또 마이애미 말린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워싱턴 내셔널스,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는 1개다.

이제 오타니의 목표는 전 구장 홈런. 아직 체이스 필드, 시티즌스 뱅크 파크,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 론디포 파크에서 홈런이 없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이 기록은 2025시즌으로 미뤄야 한다. 신시내티 레즈,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가 남아있지 않기 때문이다.

LA 다저스는 오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에 오타니는 체이스 필드와 론디포 파크에서 홈런을 기록할 기회가 남아있다. 위 경기에서 홈런을 때릴 경우, 28개 구장까지 늘릴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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