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 팬들의 거센 반발에도 코치진 선임까지 완료한 홍명보호가 정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홍명보 감독의 첫 대표팀 명단이 곧 발표된다.
홍명보 감독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에 나설 한국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오는 9월 열리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을 치를 명단. 한국은 9월 5일과 10일 각각 팔레스타인, 오만과 맞붙는다. 오만전은 원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사퇴했으나, 최근 다시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발탁돼 큰 논란을 낳았다.
이후 축구 팬들의 거센 압박이 있었으나, 대한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은 최근 국내외 코치진 선임을 마쳤다. 이제 남은 것은 선수 명단 발표.
홍명보 감독은 내국인 코치로 박건하, 김동진, 김진규 코치를 선임했다. 또 최근 외국인 코치에 주앙 아로소, 티아고 마이아 코치를 영입했다.
이제 시선은 홍명보 감독의 첫 대표팀 명단에 쏠린다. 가장 큰 관심거리는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양민혁 발탁 여부다.
또 과거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멤버를 2014 브라질 월드컵에 대거 포함 시키며 일어난 ‘의리 논란’을 피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