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겨냥한 신작 쏟아낸 K게임

입력 2024-08-22 17:53:58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한국 주요 게임사들이 21일(이하 현지 시각)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글로벌 게임전시회 ‘게임스컴’에서 세계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쏟아낸다.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선 신작 게임의 새로운 소식 전하는 한편 시연도 진행한다.

●신작 게임 시연
넥슨은 이번 행사에서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첫 시연을 진행한다. 네오플 지적재산권(IP)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한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넥슨은 20일 열린 전야제 ‘ONL’에서 카잔과 함께 ‘아크 레이더스’, ‘데이브 더 다이버’ 등의 정보도 공개했다. 정식 출시를 2025년 상반기로 확정한 카잔은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 시점을 10월 11일로 예고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글로벌 테스트를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스팀’에서 진행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10월 신규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와 함께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등을 출품했다. ONL에선 신작 게임의 최신 영상을 공개하는 한편 최고 기대작인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글로벌 사전 예약 시작도 알렸다. 

카카오게임즈는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신작 3종을 선보였다. 로그라이트 요소를 갖춘 턴제 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택티컬 코옵 슈터 게임 ‘블랙아웃 프로토콜’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로 재해석한 ‘섹션13’, 오픈월드 좀비 서바이벌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 중인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11월 16일 시작한다는 소식도 전했다.

●게임 기반 애니 제작도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준비했다. 글로벌 히트게임 ‘검은사막’의 후속작으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행사에선 리드데빌과 사슴왕, 여왕 돌멘게 등 보스 전투 영상도 공개했다. 

하이브IM은 B2B(기업대상) 전시장에 부스를 마련하고, 액션스퀘어의 스튜디오 HG에서 개발 중인 익스트랙션 던전 탐험 게임 ‘던전 스토커즈’를 선보였다. 이 게임은 27일까지 스팀에서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네오위즈는 지노게임즈가 개발 중인 내러티브 중심의 퍼즐 어드벤처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인디 아레나 부스’에 전시한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ONL에서 글로벌 히트 일인칭슈팅(FPS)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을 알렸다. 미국 아마존 산하 프라임 비디오와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 블러 스튜디오가 만든 옴니버스 애니메이션 ‘시크릿 레벨’의 15개 에피소드 중 한편으로 제작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