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선발진에서 밀려난 마에다 켄타(36,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구원으로도 안되는 것일까? 마에다가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디트로이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리글리 필드에서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디트로이트의 벌크가이로 나선 마에다는 5이닝 동안 89개의 공(스크라이크 58개)을 던지며, 9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마에다는 지난 7월 4일과 10일 각각 3 2/3이닝 9실점, 2 2/3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뒤 선발진에서 밀려났다. 2경기에서 6 1/3이닝 15실점을 기록한 것.
하지만 마에다는 구원에서도 안정된 내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호투와 부진을 반복하고 있는 것. 지난 16일 경기에서는 5 2/3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지난 경기에서 오프너 다음에 나서는 벌크가이로 5 2/3이닝 무실점으로 펄펄 날았으나, 이날 처참하게 무너진 것. 계산이 서지 않고 있다.
마에다 켄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 이상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로 활약하기 어려운 수준. 이번 시즌 이후 일본 프로야구로의 복귀를 고려할 수도 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와 마에다의 계약은 오는 2025년까지. 물론 디트로이트가 그대로 마에다를 방출할 수도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