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희망' 다르빗슈, 복귀 힘찬 시동→'실전 투구 GO'

입력 2024-08-26 0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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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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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개인적인 문제에서 돌아온 ‘베테랑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3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복귀를 위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다르빗슈가 26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싱글A 구장에서 시뮬레이션 경기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이날 54개의 공을 던져 아웃카운트 13개를 잡았다. 또 MLB.com은 안타로 볼 만한 타구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다르빗슈는 지난 24일 제한 명단에서 15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했다. 이는 복귀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르빗슈는 지난 6월 초 왼쪽 사타구니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7월 초 개인적인 문제 때문에 제한 명단으로 이동했다.

제한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한동안 소식이 없었으나, 최근 라이브 BP를 실시하는 등 이번 시즌 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르빗슈 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다르빗슈는 곧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가진 뒤 복귀할 전망이다. 예상 복귀 시점은 9월 초. 이는 샌디에이고 마운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12년 차의 다르빗슈는 이탈 전까지 시즌 11경기에서 56 1/3이닝을 던지며, 4승 3패와 평균자책점 3.20 탈삼진 53개를 기록했다.

최근 상승세가 꺾이며 다시 LA 다저스와의 경기 차가 벌어진 샌디에이고. 다르빗슈 복귀 후 다시 한 번 지구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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