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수출 신화' 페디, KKKKKKK 역투 '이적 후 첫 QS'

입력 2024-08-26 0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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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수출의 신화’ 에릭 페디(31)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이적 후 첫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자신을 선택한 팀에 승리를 안겼다.

세인트루이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겟 필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로 나선 페디는 6이닝 동안 88개의 공(스트라이크 54개)을 던지며, 2피안타 1실점 7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페디는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를 가져가지는 못했다. 하지만 페디는 세인트루이스 이적 후 첫 퀄리티 스타트로 3-2 역전승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로써 페디는 세인트루이스 이적 후 5경기에서 27 2/3이닝을 던지며, 1승 3패와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다. 시즌 전체 평균자책점은 3.31이다.

페디는 1회 첫 타자 윌리 카스트로에게 홈런을 맞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6회까지 내준 안타는 1개에 불과했다.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릭 페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페디는 4회 몸에 맞는 공과 볼넷 2개로 자초한 2사 만루 위기에서 매뉴얼 마고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스스로 실점을 막았다.

이후 페디는 5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뒤, 6회 또한 큰 위기 없이 마무리했다. 이에 자신의 이적 후 첫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1로 팽팽하게 맞선 8회 로이스 루이스에게 균형을 깨는 적시타를 내줘 1-2로 뒤졌다. 패배가 눈앞으로 다가온 것.

라스 눗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라스 눗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9회 내야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만든 2사 2, 3루 찬스에서 라스 눗바가 천금과도 같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2로 역전했다.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은 세인트루이스는 9회 마무리 투수 라이언 헬슬리를 투입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의 3-2 승리.

세인트루이스의 8회 수비를 마무리 한 숀 암스트롱이 승리를 가져갔고, 헬슬리는 시즌 40세이브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역전타를 맞은 요안 듀란은 패전을 안았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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