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시 50홈런-50도루 페이스에 올라탄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 오타니가 28년 전 슈퍼스타와 동률을 이루며 메이저리그 역대 타이기록에 도달했다.
LA 다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1996년 당시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역대 40-40클럽 가입자 중 최다 홈런은 2006년 알폰소 소리아노의 46개. 또 최다 도루는 지난해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기록한 73개다.
즉 오타니가 홈런과 도루 1개씩을 추가할 경우, 43-43으로 이 부문 역대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더 대단한 것은 아직 8월이라는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순 계산으로도 가능할 뿐 아니라 최근 기세까지 폭발적인 것. 9월 한 달은 애런 저지의 63홈런과 오타니가 달성할 50-50에 큰 관심이 모일 것이다.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오타니가 이달 내에 43-43을 기록해 이 부문 역대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LA 다저스는 이날 볼티모어를 6-4로 꺾었다. 이에 시즌 79승 54패 승률 0.594를 기록하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간격을 3경기로 유지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