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알론소(사진 왼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북극곰’ 피트 알론소(30)가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마이크 피아자를 뛰어 넘었다. 알론소가 뉴욕 메츠 최다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뉴욕 메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위치한 체이스 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메츠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알론소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라인 넬슨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지난 28일 애리조나전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홈런. 또 알론소의 시즌 29호이자 뉴욕 메츠 소속으로 때린 221번째 홈런이다.
마이크 피아자의 뉴욕 메츠 시절 모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피트 알론소(사진 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2020년 단축 시즌에 16개를 기록한 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7개, 40개, 46개의 홈런을 때렸다. 4년 연속 30홈런까지 단 1개만 남았다.
피트 알론소(사진 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론소는 이날까지 시즌 134경기에서 타율 0.244와 29홈런 74타점 75득점 124안타, 출루율 0.328 OPS 0.799 등을 기록했다.
단 알론소의 뉴욕 메츠 팀 홈런 기록이 다음 시즌에도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예비 자유계약(FA)선수인 알론소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뉴욕 메츠는 3회 2실점으로 1-2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6회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홈런과 9회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적시타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