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훔쳤다’ 오타니, 47호 스틸 ‘4홈런-3도루 남았다’

입력 2024-09-10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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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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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제 4홈런-3도루 남았다. 놀라운 주루 센스를 보여주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가 시즌 47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또 2차례 득점에 성공했고, 시즌 47호 도루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카일 헨드릭스에게 볼넷을 얻어낸 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다. 후반기 24도루 1실패의 놀라운 성공률.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로써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46홈런-47도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의 50-50까지 4홈런-3도루만이 남았다. 달성 가능성은 100%에 가깝다.

이후 오타니는 5회와 7회 연속으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후속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리드오프로 만점 활약을 펼친 것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놀라운 활약을 펼친 오타니는 이날까지 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292와 46홈런 101타점 115득점 164안타, 출루율 0.376 OPS 0.993 등을 기록했다.

하지만 LA 다저스는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맞으며 5실점하는 등 부진한 끝에 4-10으로 크게 패했다.

뷸러가 시즌 5패째를 당했고, 시카고 컵스의 2번째 투수로 나서 1 2/3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키건 톰슨이 시즌 2번째 승리투수가 됐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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