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 2차전에서 침묵을 지킨 무키 베츠(32, LA 다저스)의 방망이가 완벽하게 깨어났다.
LA 다저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NLDS 4차전을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완벽한 투타 조화를 앞세워 샌디에이고에 7-0 완승을 거뒀다. 1승 2패 벼랑 끝 상황에서 2승 2패 동률을 만든 것.
무키 베츠-크리스 테일러-앤디 파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에 희망적인 일 가운데 하나는 오타니 쇼헤이(30)와 상위 타선을 이끌고 있는 베츠의 방망이가 완전히 살아났다는 것.
앞서 베츠는 1, 2차전에서 6타수 무안타 침묵에 빠졌다. 하지만 3, 4차전에서는 9타수 4안타(2홈런)으로 펄펄 날았다.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베츠의 이번 NLDS 출루율과 OPS는 각각 0.389와 1.056으로 상승했다. 아직 타율은 0.267로 낮으나 생산력이 좋아진 것.
단 베츠는 5차전에서 상대하게 될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다르빗슈에게 매우 약했다. 정규시즌 통산 타율 0.186와 출루율 0.271 OPS 0.62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또 베츠는 지난 2차전에서도 다르빗슈에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LA 다저스가 NLDS 5차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반드시 다르빗슈를 공략해야 한다.
무키 베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