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득점권에서만 때리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 타순 조정을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닐까?
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뉴욕 메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2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LA 다저스는 불펜 데이의 2번째 투수로 나선 랜던 낵이 만루홈런을 맞는 등 크게 무너진 끝에 3-7로 패했다. 1승 뒤 1패.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오타니가 득점권에서 맞이한 타석은 단 한 차례. 9회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뒤, 앤디 파헤스가 무관심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다. 결과는 볼넷.
이전 타석에서는 두 차례 선두타자, 두 차례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을 맞이했다. 결과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또 삼구삼진을 당하기도 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오타니가 득점권, 최소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석을 맞이하는 것이 LA 다저스에 더 이득인 상황이다. 이에 1번이 아닌 기존의 2번이 더 유리할 수 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베츠가 부상에서 복귀했으나, 타순은 그대로 유지됐다. 오타니 1번, 베츠 2번. 이를 바꾸는 것 역시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제 LA 다저스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7일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 필드에서 NLCS 3차전을 가진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