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아니면 취급 NO’ 오타니, 또 최고가 됐다

입력 2024-10-24 0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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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의 50호 홈런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의 50호 홈런공.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최초의 사나이가 또 하나의 진기록을 작성했다.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50호 홈런공이 역대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오타니의 50호 홈런공 경매에 나선 골딘에 따르면, 이 공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439만 2000달러(약 61억 원)에 낙찰됐다.

이는 이전까지의 최고 기록인 1998년 마크 맥과이어가 때린 70호 홈런공의 기록을 훌쩍 넘긴 것. 당시 맥과이어의 홈런공은 305만 달러에 팔렸다.

또 지난 2022년 150만 달러를 기록한 애런 저지(32, 뉴욕 양키스)의 62호 홈런공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홈런공이 이렇게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은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의 문을 활짝 열 당시 때린 것이기 때문이다.

또 LA 다저스와 계약 한 시즌 만에 총액 7억 달러의 경제적 효과를 모두 달성한 스타성 역시 이러한 가격을 만든 주 요인이다.

단 이 홈런공의 주인을 두고는 법적 공방이 이뤄지고 있다. 소유권을 주장하는 여러 명이 이 공에 대한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메이저리그 역사상 가장 비싼 439만 2000달러 짜리 공의 진짜 주인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법적 공방이 끝나야 영광의 주인이 가려질 전망이다.

한편, 역대 홈런공 최고 가격의 주인공이 된 오타니는 LA 다저스를 이끌고 오는 26일부터 자신의 첫 번째 월드시리즈 무대에 나선다.

LA 다저스는 26일부터 뉴욕 양키스와 7전 4선승제의 2024 월드시리즈를 치른다. 1차전은 LA 다저스의 홈구장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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