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역대 최초 50홈런-50도루를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의 놀라운 ‘후반기 36연속 도루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후반기 바람과도 같은 질주로 50-50을 달성한 이유를 분석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54홈런-59도루로 메이저리그 역대 최초 50-50클럽의 문을 활짝 열었다. 놀라운 점은 54홈런보다 59도루.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도루는 다르다. 지난 시즌까지 오타니가 기록한 한 시즌 최다 도루는 2021년의 26개. 즉 한 시즌 최고 기록에서 39개가 상승한 것.
여기에는 리드 폭과 과감한 도루 시도가 있다. MLB.com은 먼저 리드 폭에 주목했다. 오타니가 이번 시즌 유난히 긴 리드 폭을 가져갔다는 것.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오타니는 지난 8월과 9월에 각각 13.1피트와 13.5피트의 리드 폭을 기록했다. 더욱 리드 폭을 늘린 것. 이는 폭발적인 도루 증가로 나타났다.
오타니는 지난 6월까지 20도루를 기록했다. 리드 폭을 대폭 넓힌 8월과 9월에 각각 11도루, 14도루. 긴 리드 폭은 그만큼 도루 성공률을 높인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오타니는 조금 더 과감해졌다. 3루 도루를 무려 10차례나 시도한 것. 지난 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1회와 2회에 그쳤다.
물론 과감하다고 해서 도루가 늘어나지는 않는다. 긴 리드 폭과 과감성. 여기에 슬라이딩 기술까지. 오타니는 10차례의 3루 도루 중 9개를 성공시켰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이러한 긴 리드 폭과 슬라이딩 기술, 과감한 시도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나오지 않고 있다. 오타니는 이번 포스트시즌 0도루-1실패를 기록 중이다.
자신의 실수 한 번으로 자칫 분위기가 크게 넘어갈 수 있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는 최대한 안정을 택하고 있는 것. 팀의 리더로 당연한 모습이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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